창원시에 따르면 허 시장의 순방 일정은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총 4박7일이며, 호주 시드니시, 멜버른시, 질롱시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허 시장은 이번 호주지역 순방을 통해 창원시의 첫 오세아니아주 교류도시인 질롱시와 우호협약 체결을 맺고, 시도지사협의회 호주사무소 방문, 수소기업 올리에너지 방문, 질롱시 국제우호도시 협약체결, 빅토리아주 중화총상회 간담회, 한화디펜스 질롱시 생산공장 착공식 참석 등 장거리를 이동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도착 첫날인 30일에는, 시도지사협의회 호주사무소를 방문해 한·호 지방우호교류 및 도시외교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모색한다. 호주 수소기업인 올리에너지 기업과 간담회를 가지고 수소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4월 1일 멜버른으로 이동해 빅토리아주정부를 방문해, 창원시 주력산업인 방산 및 수소산업 등을 소개하고 창원시와 빅토리아주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3일에는 한화디펜스의 질롱시 공장 착공식을 참가하여 양시간 방산을 비롯한 활발한 산업교류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착공식 참가를 끝으로 숨 가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호주지역 순방을 통해 방산·수소를 비롯한 관내 주력산업들의 호주 진출 동력확보와 오세아니아 지역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