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만4641명이 발생했다. 일주일만에 다시 40만명대 기록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만464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277만495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2만4609명,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으로 확인됐다.
주말을 거치며 지난 28일 18만명대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인 전날 34만명대로 오른 데 이어 이날 40만명대 초반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1주일 전인 23일 49만821명보다는 6만6180명 적고, 2주 전인 16일 40만616명보다는 2만4025명 적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1만7029명 △서울 8만1824명 △경남 2만7038명 △인천 2만3261명 △경북 2만165명 △충남 1만8969명 △대구 1만7842명 △전남 1만7462명 △부산 1만6447명 △충북 1만5579명 △전북 1만3253명 △강원 1만3113명 △광주 1만2301명 △대전 1만1252명 △울산 9094명 △제주 5744명 △세종 4248명 등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8만2786명(19.5%)이며 18세 이하는 10민5497명(24.8%)이다.
입원 대기환자는 지난해 12월 29일 0명을 기록한 이후 이날까지 0명을 유지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01명으로 전날(1215명)보다 86명 늘었다.
사망자는 432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1만5855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0.12%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67명(61.81%)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104명, 60대 36명, 50대 17명, 40대 2명, 30대 3명, 20대 1명이다. 10세 미만(0∼9세) 사망자도 2명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4%(2825개 중 1876개 사용)로 전날(68.2%)보다 1.8%포인트 낮아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도 68.9%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71만2515명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38만6840명이 추가됐다. 이 중 수도권에서 19만3804명, 비수도권에서 19만3036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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