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김치, 일본 기능성표시식품에 최초 등록 (사진=aT 홈페이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프락토올리고당을 사용한 한국산 김치가 일본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한국산 김치가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일본에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추김치 ‘숙성발표 김치왕’ 제품으로 판매된다.
프락토올리고당은 비피더스균을 증식시켜 장내 환경을 좋게하는 작용을 한다. 한국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국내 식품의 해외 기능성표시식품 등록을 추진하기 위해 과학적인 근거 확보 작업 등을 지원했다.
aT일본지역본부는 현지 연구기관을 통해 프락토올리고당의 정장작용에 대해 과학적으로 확인, 세계김치연구소 등과 시제품을 생산했다. 성분분석과 현지 바이어 행정절차 준비 등도 실시했다.
한국산 김치의 최대 수출국은 일본으로, 2021년 김치 수출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8000만달러(약 99억엔).
aT는 김치 외에 홍삼, 누에 등 주요 수출품목에 대해서도 기능성표시식품 등록을 추진,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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