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기 투자전략] ③ 카드 발급할 땐, '금융 관련 혜택' 높은 상품이 유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영훈 기자
입력 2022-04-05 05: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금리 상승기에는 자연스럽게 은행 수신(예금) 상품에 몰리는 돈의 규모가 커지게 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예금 상품과 대출 상품 금리가 함께 뛰기 때문에 돈을 예치하는 사람은 늘고 반대로 빌리는 사람은 줄어드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발급을 계획 중이라면 금융 관련 혜택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이때 예금에 대한 다양한 부과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대출 이자 부담도 함께 줄일 수 있다.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추천하는 ’금리 상승기에 활용하기 좋은 카드 6종‘을 살펴보자.
 
◆신한카드 ’주거래 신용·체크‘
 
이 상품은 결제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설정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일단 쇼핑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는 1.3%, 체크카드는 0.7% 추가 적립이 각각 주어진다. 여기에는 3대 할인점(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3대 백화점(현대, 롯데, 신세계), 3대 온라인몰(11번가, G마켓, 옥션), 3대 소셜커머스(쿠팡, 티켓몬스터, 위메프)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하면 신용카드는 1.3%, 체크카드는 0.7%를 추가 적립해 준다. 생활 가맹점에서는 3.3%(체크카드는 1.7%) 추가 적립 혜택도 있다. 여기에는 이동통신 요금(SKT·KT·LGU+) 자동 이체 거래건 외에도 버스·지하철 등 후불 교통카드 이용 금액, 도시가스 이용 금액 등이 포함된다. 단, 전월 실적이 30만원 넘어야 한다.
 
◆신한카드 ’에스라인(S-LINE) 체크‘
 
이 카드는 새내기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활용하기 좋다. 최대 장점은 신한은행과 연관된 다양한 수수료(금융수수료, 환전 환율,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것이다. 만약 신한금융투자를 이용하면 주식 거래 수수료 중 10%를 적립해 준다. 이 밖에 통장 발행, 공모주 청약수수료, 주식 대체 및 잔액증명서 등 다양한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이 밖에도 신한생명에서 대출을 받으면 전세자금 대출금리 0.2%포인트, 부동산 담보 대출금리 0.2%포인트를 각각 우대해준다. 인터넷보험 보장성 상품에 대한 할인 혜택도 준다.
 
금융거래 외에 부가적인 혜택도 다채롭다. 전 가맹점에서 이용 시 결제금액 중 0.2%를 리워드(보상)해준다. 만약 3개월 연속 50만원 이상 이용하면 0.3% 추가 적립 혜택이 붙는다. 이 밖에도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에 요식업종을 이용하면 5%를 캐시백으로 할인해준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5% 할인, SK주요소에서 주유할 땐 리터(ℓ)당 40원을 할인해준다.
 
◆신한카드 ’판타스틱 S 체크‘
 
이 카드는 향후 대출 계획이 있는 소비자가 활용하기 좋다. 전월 실적이 30만원을 넘으면 신한생명 전세자금 대출금리 0.2%포인트,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 0.2%포인트를 각각 우대해준다. 또 다른 혜택은 젊은 세대 입맛에 맞춰 온라인 결제에 특화돼 있다. 신한카드 간편결제서비스인 ‘페이 판’을 이용하면 15%를 캐시백해준다. 일 1회, 최대 월 4회까지 가능하며 건당 최대 금액은 2000원이다. 소셜커머스(쿠팡,티몬)에서 이용해도 10%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편의점(CU)과 커피숍(스타벅스)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금융 포인트리 플래티늄’
 
이 카드는 쓸 때마다 쌓이는 금융 포인트로 다양한 종합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결제납부 실적에 따라 최소 0.5%에서 최대 5%까지 금융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이 밖에도 KB플러스 스타 통장과 연계해 KB증권 거래 시 매매수수료 5%를 금융 포인트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적립한 금융 포인트는 향후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활용 가능 영역은 △대출 이자 자동납부 서비스 △선지급 포인트 서비스 △펀드 추가 자동 납입 서비스 △적금 추가 자동 납입 서비스 △퇴직연금 자동 납입 서비스 △증권예수금 자동전환 서비스 △보험료 자동 차감 서비스 △통신요금 자동 차감 서비스 △보험 가입 서비스 △금융수수료 납부 서비스 등이다.
 
KB국민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연 0.1~0.3%포인트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만약 신규로 대출을 받으면 초기 금리 산정 시 연 0.3%포인트를 할인해준다. 단, 신용카드 결제 계좌가 국민은행과 연동될 때에 한정된다. 기존 대출은 대상 대출금리 재산정 시 이용 실적에 따라 0.1~0.3%포인트를 할인해준다.
 
금융수수료 면제 서비스도 다양하다. 이용 실적이 70만원을 넘으면 인터넷·모바일뱅킹은 물론 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도 모두 면제해준다. 이 밖에 어음·수표 용지 대금 수수료, 전화·팩스 통지 수수료도 모두 면제다.
 
◆NH농협카드 ‘올바른 세이프 SAFE’
 
이 카드는 대출 이용자에게 특화돼 있다. 본인 명의의 농협은행 가계자금(가계일반자금, 주택자금, 신탁, 국민주택기금) 대출이 있고, 미납 내역이 없으면 매월 최대 6000 NH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기본적으로 전월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500포인트가 적립된다. 여기에 급여를 이체하면 500포인트, 카드 가맹점 대금 500포인트가 각각 추가된다. 전월 실적이 100만원을 넘으면 기본 적립은 1000포인트, 급여 이체 1000포인트, 카드 가맹점 대금 1000포인트까지 범위가 커진다. 200만원 이상이면 3개 항목 각각 2000포인트로 확대된다.
 
이 밖에도 가맹점 이용 금액의 최대 1.2%를 NH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국내외 가맹점 이용 금액 0.7%가 기본 적립된다. 여기에 온라인 쇼핑(쿠팡, G마켓, 옥션, 11번가, 농협몰)과 쇼핑매장(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에서 0.5% 추가 적립이 붙는다.
 
◆하나카드 ‘멤버스 1Q(원큐) 카드 데일리’
 
이 카드는 하나은행 결제 계좌와 연동해 이용하면 월 1회에 한해 4000원 상당 커피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사용 영역은 온라인과 대중교통에 특화됐다. 일단 국내 전 가맹점에서 이용하면 0.5%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이 밖에 온라인쇼핑몰(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위메프, 티몬, GS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에서 이용하면 합산 사용 금액이 10만원이 될 때마다 5000 하나머니를 적립해 준다. 통신·교통·자동이체영역(SKT, SKB, KT, LGU+, 버스, 지하철, 택시,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도 마찬가지로 합산 사용액이 10만원이 되면 5000 하나머니가 적립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