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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보건부는 4월 중순부터 단기체류 외국인 여행자가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유료로 접종받는 것을 허용한다. 1일부터 모든 국가・지역의 백신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입국을 수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된 조치다.
싱가포르 정부는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 중국의 시노백 바이오텍 등 3가지 종류의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여행자는 추가 접종(부스터 접종)을 포함해 백신을 유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의 백신접종 프로그램은 트레이닝 워크 퍼밋(TWP)과 트레이닝 인플로이먼트 패스(TEP) 등을 보유한 단기체류자에 한해 무료 접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체류일수가 60일 미만의 외국인 여행자에 대해서는 접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1일부터 새로운 입국시스템 ‘백신 트레블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 2021년 9월부터 운용해 온 특정 국가・지역에서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 대기없는 입국을 허용하는 ‘백신트레블레인(VTL)’을 폐지, 백신접종 완료를 조건으로 모든 국가・지역에서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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