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엄 MRT자카르타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은 MRT 동서선 주변의 공공교통지향형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자바베카와 자사 사라나측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3월 31일 (사진=MRT자카르타 제공)]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도시고속철도(MRT)를 운행하는 MRT자카르타는 지난달 31일, 부동산 개발사 ‘자바베카’와 MRT 3기(동서선) 개발과 서자바주의 신흥도시 ‘코타 자바베카’의 공공교통지향형개발(TOD) 분야에서 협력을 검토하기로 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윌리엄 MRT자카르타 사장은 양사는 공공교통지향형개발 대상지역을 비롯해 MRT 동서선 역 건설을 위한 토지제공, 자바베카의 복합개발투자 가능성에 관한 정보교환 등에 관해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MRT자카르타는 이날, 서자바주영(州營)기업인 ‘자사 사라나’와 철도를 통한 대량수송계획, 공공교통지향형개발, MRT역 주변의 통합폐기물관리 분야에서 협력 검토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양해각서 유효기간은 자바베카와 2년, 자사 사라나와 1년.
윌리엄 사장은 향후 MRT 개발에는 많은 기업이 참가하게 되며, 현재와 같이 단일 자금원에 의존하는 형태와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MRT 3기 개발은 총 연장 87km로, 49개 역과 3곳의 차량기지를 건설하게 되며, 건설비는 160조루피아(약 1조 3600억엔)가 소요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