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은 최첨단 포장 두부 생산라인을 갖춘 ‘베이징 2공장’(사진)을 통해 두부 생산능력을 연간 1,500만 모에서 단숨에 6,000만 모로 4배 확대하여 두부 제품을 중국 전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사진=풀무원 홈페이지)]
풀무원은 3일, 중국 법인인 ‘베이징푸메이뚜어(北京圃美多)녹색식품’의 베이징 제2공장이 완공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중국의 두부 생산규모는 현재의 연간 1500만모에서 6000만모로 확대된다.
300억원(약 30억엔)이 투입된 제2공장은 제1공장 옆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2146㎡ 규모로 건설됐다. 최신 전자동 생산 시스템과 콜드체인(저온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생산된 제품은 중국의 주요도시 뿐만 아니라 지방도시에도 공급된다. 두부 외에 두부가공품과 두유도 생산된다.
제2공장 완공에 맞춰 제1공장은 생산라인을 재배치, 주로 냉장면과 파스타 등을 생산한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냉장 파스타 생산규모는 기존 연 4500만개에서 1억개로 확대된다.
■ 상하이, 충칭에도 공장 건설
2010년에 중국에 진출한 풀무원은 2020년에 처음으로 중국사업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앞으로 상하이(上海)와 충칭(重慶), 남부지방에도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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