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시인성을 높인 27형 대화면에 친환경 인셀 터치 기술 적용한 새로운 '셀프 주문 키오스크(모델명 27KC3J)'를 이달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무인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전자금융㈜의 키오스크 전용 UX(사용자 경험)에 LG전자 자체 디자인을 더해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27형(대각선 길이 약 68㎝)은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통상 매장에 설치되는 22형, 24형 화면보다 시인성(모양이나 색이 눈에 쉽게 띄는 성질)이 높다.
터치스크린은 액정표시장치(LCD) 셀에 터치센서를 내장하는 AIT(Advanced In-cell Touch)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터치스크린을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으며 터치감과 반응 속도도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디지털 소외계층의 접근성 개선과 고객경험 확장 고려했다. 키가 작거나 휠체어에 탑승한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메뉴를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저자세 모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저시력자 모드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향후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메뉴 안내 등도 추가할 계획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연내 북미, 유럽 등에도 키오스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현장의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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