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 정부는 최근 5곳의 중앙직할시에 대해, 시내 교통 개선을 위한 이륜차 통행제한 조치 도입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6일자 다우투 인터넷판이 이 같이 전했다.
5일 공포된 2022~25년 교통의 질서・안전 및 정체 대책 강화를 위한 정부결의 48호(48/NQ-CP)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상자 수를 향후 매년 5~10%씩 줄여, 2030년에는 2020년 대비 50% 이상의 감소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수송에서 철도, 수운, 항공이 차지하는 비율을 높이는 한편, 도로수송 의존도를 크게 줄이고 공공교통기관을 늘려, 대도시에서 이륜차 등 개인교통수단 확대를 억제해 나간다.
48호 결의에는 하노이시, 하이퐁시, 다낭시, 호치민시, 껀터시에 대해 여객수송에서 공공교통기관이 차지하는 비율을 2025년까지 30~35%로 상향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이륜차에 대해서는 규제구역의 설정을 검토하고, 2030년 이후에는 일부 지역에서 통행을 규제 또는 금지하는 조치를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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