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8일 교통약자들이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을 보강한 ‘파스텔여행 ver(버전) 2.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여행이 어려운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2021년 11월부터 매주 일요일 특별교통차량 3대를 7개의 테마별 여행지로 정기 운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말까지 파스텔여행은 15회에 걸쳐 총 45명이 이용했으며 본인이 선택한 여행지로 휠체어에 탑승한 채 이동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자유롭게 여행을 즐겼다.
시는 중장기적으로 시 교통약자 이동권을 대표하는‘파스텔여행’의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시민 체감정책을 발굴해 단계별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파스텔여행 ver 2.0’의 중점 사업으로는 △파스텔경조사 △파스텔 카쉐어 등 신규사업과 함께 기존△파스텔여행의 안정화와 업데이트를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파스텔경조사는 결혼시 웨딩카를, 애사시 장례식 참석을 위한 전국 운행 특별교통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파스텔카쉐어는 휴일 미운행 특별교통차량을 교통약자의 가족여행, 명절 고향방문 등을 위한 이동수단으로 공유한다.
또 오는 11월 14일에는 파스텔여행 운행 1주년을 기념해 ‘제1회 파스텔여행 추억보따리’행사를 개최하며 행사에는 여행자 사진 전시와 여행희망자를 현장 접수하는‘파스텔여행 가든 파티’가 열리고 ‘여행자 기록 영상’도 방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는 여행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파스텔여행에서 살아남기’ 안내서도 제작·배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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