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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中 3월 신차판매 11.7% 감소… 코로나 사태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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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와 싱고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4-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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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11일, 2022년 3월 신차판매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된 223만 4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개월 만에 전년 동월을 밑돌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내적 재확산 사태에 직격탄을 맞았다. 한편, ‘신 에너지 차(NEV)’ 판매는 2.1배 확대돼 호조를 유지했다.

 

춘제 연휴가 있었던 전월 대비로는 28.4% 증가했다. 2개월 만에 한달 기준 200만대를 회복했다.

 

승용차는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된 186만 4000대로, 2개월 연속 200만대를 밑돌았다. 상용차는 43.5% 감소된 37만대. 전월 대비로는 승용차가 25.1% 증가, 상용차가 47.7% 증가됐다.

 

승용차 중 세단은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된 87만 2000대, SUV(스포츠 타입 다목적차)는 0.1% 감소된 87만 6000대, MPV(다목적차)는 23.7% 감소된 7만 1000대, CUV(크로스오버차)는 34.1% 증가된 4만 5000대. 전월 대비로는 세단이 26.6%, SUV가 19.3%, MPV가 37.6%, CUV가 3배 각각 증가됐다.

 

3월 생산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된 224만 1000대. 내역은 승용차가 0.1% 감소된 188만 1000대, 상용차가 38.0% 감소된 36만대.

 

■ 1~3월은 소폭 증가

1~3월 누적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650만 9000대. 증가폭은 1~2월(7.5%)보다 크게 둔화됐다. 이 중 승용차는 9.0% 증가된 554만 5000대, 상용차는 31.7% 감소된 96만 5000대. 생산대수는 2.0% 증가된 648만 4000대.

 

자동차 기업의 3월말 기준 재고대수는 월초보다 3.7% 늘어 84만 5000대였다. 이 중 승용차는 7.5% 증가된 51만 7000대, 상용차는 1.7% 감소된 32만 9000대.

 

■ NEV 급성장 지속

NEV의 3월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배 늘어난 48만 4000대. 전월 대비로는 43.9% 증가됐다.

 

내역은 전기자동차(EV)가 전년 동월 대비 2.1배 늘어난 39만 6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PHV)가 2.4배인 8만 8000대, 연료전지차(FCV)가 6.2배인 367대.

 

신차판매에서 NEV가 차지하는 비율은 19.3%였다. 중국 정부는 동 비율을 2025년까지 20% 전후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NEV의 생산대수는 2.1배인 46만 5000대.

 

NEV의 1~3월 누적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4배인 125만 7000대. 신차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3%. 내역은 EV가 2.3배인 100만 7000대, PHV가 3.0배인 24만 9000대, FCV가 4.9배인 738대. 생산대수는 2.4배인 129만 3000대.

 

■ 수출은 견조

3월 승용차 판매 중 중국 제조사의 자체 브랜드 차는 21.5% 증가된 90만 4000대. 승용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8.5%로, 전년 동월보다 8.8포인트 상승했다.

 

1~3월 누적은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254만 7000대. 점유율은 45.9%로 전년 동기보다 4.6포인트 확대됐다.

 

3월 수출대수는 28.8% 증가된 17만대. 전월 대비로는 5.5% 감소됐다. 이 중 NEV는 전년 동월 대비 3.9배인 1만 6000대. 1~3월 수출은 58.3% 증가된 58만 2000대.

 

■ 안정적인 성장에 차질

자동차공업협회는 국내적으로 재차 발생한 신종 코로나 사태가 3월 자동차업계의 발목을 잡았으며,  소비심리도 급속도로 얼어붙었다고 지적했다. 생산측면으로도 차량반도체 부족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으며, 차량전지 원자재 가격 급등까지 겹쳐 완성차 제조사들의 경영은 한층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각종 악재에 따라 자동차업계는 현재, 수요축소와 공급차질, 불투명한 전망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올해 안정적인 성장이 실현되기는 쉽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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