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AHB 페이스북]
말레이시아의 공항운영사 말레이시아 에어포츠 홀딩스(MAHB)는 8일, 항공기를 이용해 말레이시아에 입국할 경우, 도착 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는 반드시 공항에서만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공항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잘못된 정보가 유포되고 있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
MAHB에 따르면, 입국 후 24시간 이내에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나, 검사는 공항 뿐만 아니라 일반 진료소나 병원에서 받아도 된다. 공항의 검사서비스는 도착 직후 검사받기를 희망하는 사람을 위한 편의제공 차원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MAHB는 공항 검사서비스를 특정 민간업체가 독점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 페낭국제공항, 코타키나발루국제공항, 쿠칭국제공항에서 각각 다른 의료기간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싱가포르에서 항공편으로 입국할 경우, 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도착 후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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