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부터 소음피해지역 주민지원사업비가 부산 강서와 김해 간 9대1로 책정돼 있어 김해지역은 실질적인 항공기 소음피해만 입고 혜택은 받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올해 주민지원사업비는 작년 10억원에 비해 3억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7개 동에서 신청받은 사업에 대해 김해시 공항소음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공사회복지기관, 공동이용시설과 관련한 28개의 사업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공항소음피해지역은 소음도에 따라 공항소음대책지역과 공항소음인근지역으로 나뉜다. 불암동과 활천동 일부지역은 75웨클 이상인 공항소음대책지역에 해당하며 불암, 활천, 부원, 회현, 삼안, 칠산서부, 내외동 일부 지역은 70~75웨클 미만인 공항소음인근지역에 해당한다.
대책지역은 한국공항공사에서 추진하는 소음대책사업으로 방음시설, 냉방시설, 방송수신료, 냉방전기료 등이 지원되며 인근지역은 대책지역과 함께 공항소음방지법상 주민지원사업에 따라 주민복지와 소득증대 사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김해시, 365생활권 구축...정주환경 개선
365생활권은 30분 내 보건·보육 기초생활서비스,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복합서비스 접근을 보장하고 5분 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1개 읍 6개 면을 3개 생활권으로 구분해 생활SOC 확충을 위한 장기발전계획인 농촌공간전략계획을 수립해 2017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지역개발 공모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7개 읍면별 7개 사업에 757억2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부생활권(진례·진영·한림) 기초생활인프라 확충
김해시는 2017년부터 주민상향식 정부공모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선정돼 진례면과 진영읍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한림면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3년까지 197억2700만원을 투입해 지역상권 활성화, 중심지 기능 강화, 주민 공동체 활성화로 자치 운영시스템을 구축한다.
-동부생활권(생림·상동·대동) 생활SOC 복합화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국비를 지원하는 농촌협약 시범사업에 관내 생활권 중 가장 낙후된 동부생활권이 선정돼 2025년까지 310억원을 들여 면소재지를 중심으로 문화·복지, 보건·의료, 체육, 보육, 교육, 행정 등 도시 부럽지 않은 기초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생활SOC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중부생활권(주촌) 미래형 농촌정주공간 조성
주촌면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촌의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농촌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원지리 축사단지를 정비해 미래형 농촌정주공간 조성과 난개발 정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김해시, 대포천 수질 개선 업무협력 협약 체결
한국수자원공사 등 11개 민관공학 참여주요 협력 사항을 보면 김해시는 대포천의 수생태계 복원과 보전을 위한 행정 지원을,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질 개선 지원과 환경보전활동을, 인제대학교는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해시마을만들기협의회와 상동면수질개선대책위원회, 한국농업경영인회 상동면지회, 상동면 기업체 대표는 대포천의 수질 개선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김해 분청도자기, 연내 미국 시장 진출
미국 달라스(DALLAS) 한인상공회의소와 '해외수출지원사업' MOU 체결미국 달라스 한인상공회와 한국수출기업지원센터(센터장 김동순) 3자로 추진되는 이번 협약으로 빠르면 연내 미국에서 김해 분청 도자기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전시판매장 오픈과 함께 시장조사 차 미국 방문도 계획 중이다.
2018년 개소한 김해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김해 도자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벤처기업부와 김해시가 지원하고 김해도예협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매년 교육, 컨설팅 지원, 연구개발, 특화사업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도자소공인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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