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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자말루딘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은 1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네 번째 접종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화이자 백신을 사용하며, 신종 코로나 감염 중증화 리스크가 높은 고령층부터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첫 접종대상자는 기저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고령자로, 세 번째 접종 이후 4~6개월이 경과된 사람. 중증화 리스크가 낮은 고령자가 네 번째 접종을 희망할 경우,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도록 권고했다.
이 밖에 세 번째로 중국의 시노백 또는 시노팜 백신을 접종받고, 해외출국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도 네 번째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세 번째 접종 이후 1개월 이상 경과되어야 한다.
아울러 중증화 리스크가 높은 12~17세의 추가 접종(부스터 접종)도 개시한다. 대상자는 ▽암환자 ▽장기이식을 받고, 면역억제치료를 받고 있는 자 ▽장기간에 걸쳐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자 ▽기타 면역부전 환자 등으로 두 번째 접종 이후 28일 이상 경과되어야 한다. 백신은 화이자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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