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세종시의회 지역구 의원 정수는 기존 16명에서 18명으로 확대된다. 비례대표 의원 정수는 기존 2명 그대로 유지된다. 오는 6월 지방선거부터 개정안이 적용될 예정이다.
세종시 인구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27만 4092명에서 4년 만에 34.5% 증가한 36만 8582명으로 성장했고, 의원 정수가 인구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면 지방의원의 과대대표 현상이 발생된다는 것이 법안의 골자다.
실제로, 세종시는 다른 지역과 달리 기초자치구역이 없는 광역 단층제 행정구조라 이러한 과대대표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왔다는 것이 홍 의원의 설명이다.
홍 의원은 "지방의회는 시민의 의견을 더욱 가까이서 듣고 소통을 활발히 해야 한다"라며 "의원 정수가 확대된 만큼, 차기 시의원들이 시민을 위한 조례와 예산 심의, 정책개발에 더욱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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