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400실 규모 관광호텔 '신시도 호텔'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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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4-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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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도호텔 조감도 [자료=새만금개발청]


친환경·스마트 종합 도시로 개발 중인 새만금 지역에 대규모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내년 8월 1~12일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의 '세계잼버리대회'를 준비하는 동시에 관광명소로도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내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1단계 사업인 '신시도 호텔'의 건축을 허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호텔은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274번지 일원 2만384㎡ 부지에 13층 400실(5만4073㎡) 규모로 들어선다. 새만금관광레저가 총 5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하며,  내년 8월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에 맞춰 1단계로 200실을 먼저 건립하고 나머지 객실은 2024년 이후에 완공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신시도 호텔 건립을 통해 새만금이 관광명소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안락하게 머물 수 있도록 넓은 객실과 편의시설과 스파와 상가 등의 부대시설을 구비하며, 호텔이 들어서는 고군산군도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전망대와 쉼터, 식당가 등의 관광 시설도 조성된다. 

한편, 같은날 새만금개발청은 2년 연임 임기의 총 25명 민간 건축위원을 위촉해 제5기 건축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도 전했다. 건축위원회는 건축 기준의 개정, 다중이용 건축물과 공동주택 등의 미관과 구조안전 심의를 맡는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수변도시 건설 등 내부개발이 가속화되는 시점으로 친환경 도시 새만금 건설을 위한 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특색있는 건축물이 새만금에 조성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인 위원들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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