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5번째 해수담수화 시설 (사진=PUB 제공)]
싱가포르 정부는 17일, 서부 주롱섬에 건설한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정식으로 개소했다. 처리능력은 1일 13만 7000m³. 싱가포르의 5번째 해수담수화 플랜트로, 급수 인프라가 더욱 증강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청에 해당하는 PUB는 방위・항공기 정비업체 싱가포르 테크놀로지(ST) 엔지니어링과 전력회사 투아스 파워의 컨소시엄 ‘TP-STM 워터리소시즈’에 설계・건설・소유・운영(DBOO)방식으로 발주했다. 투아스 파워가 운영하고 있는 텐부스 복합발전시설 인접지에 설치됐다.
TP-STM은 향후 25년간 신규 플랜트로 처리된 물을 PUB에 공급한다. 발전시설 및 취수구 등의 설비를 공유・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약 5%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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