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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정부는 18일, 구르가온을 비롯한 4지역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재개했다. 하리아나주는 이달 2일, 주 내 마스크 착용 규제를 해제했으나, 수도 뉴델리와 인접한 지역에서 최근 수일간 신종 코로나 신규감염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방침을 전환했다.
NNA가 입수한 주 정부의 지침에 따르면, 구르가온, 자쟐, 소피파트, 파리다바드를 대상으로 공공장소와 직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재차 의무화했다. 위반한 사람에 대해서는 500루피(약 840엔)의 벌금을 부과한다.
PTI통신에 의하면, 뉴델리 근교 우타르프라데시주도 18일, 러크나우와 가지아바드 등 7곳의 지역에 대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재개했다.
인도 수도권에서는 4월 초부터 신종 코로나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중앙정부가 19일자로 발표한 하루 신규감염자 수는 델리 501명(4월 1일 기준 113명), 하리아나주 234명(56명), 우타르프라데시주 115명(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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