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이 미국 게임 개발사 플레이어블 월즈(Playable Worlds)에 1500만 달러(약 18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플레이어블 월즈는 클라우드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비롯해 게임 유통 서비스가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중이다. 지난 2019년 MMORPG의 시초라고 평가되는 '울티마 온라인'과 2010년 디즈니가 인수한 게임 플랫폼 '메타플레이스'의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유명 개발자들이 설립한 업체다. 유명 게임 기획자였던 개발자 라프 코스터를 주축으로 소니 온라인과 플레이돔 출신의 개발진들이 함께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플레이어블 월즈의 2500만 달러(약 309억원)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리드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클라우드 게임과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개발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플레이어블 월즈는 오는 2023년 △클라우드 MMORPG △메타버스 플랫폼 등 공개를 앞두고 있다.
라프 코스터 플레이어블 월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이용자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좋은 결과물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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