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는 애경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 그룹 화학 계열사인 애경케미칼과 함께 강원 산불 피해 지역에 묘목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3사가 기부할 묘목을 통해 강원 지역에 조성될 숲은 1만6529㎡ 규모로, 축구장 2개 넓이와 맞먹는다. AK플라자가 지역 상생 활동을 위해 조성해온 '애경숲'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이번 기부를 통해 AK플라자는 올해까지 강원 및 수원, 분당 지역에 총 3만3058㎡ 규모의 '애경숲'을 조성하게 됐다. AK플라자는 연내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숲 조성 지역과 수종 등을 선정할 예정이며, AK플라자 임직원들과 함께 식재 참여를 위한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애경산업도 지난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생필품을 긴급 지급한 바 있다.
묘목 기부 조성금 마련을 위해 AK플라자는 원주점과 함께 '2022 한 그루의 힘! 강원도의 힘!'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행사는 강원도 유일 백화점인 AK플라자 원주점이 주축이 돼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 고객과 함께 피해 지역 복구에 힘쓰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10월까지 진행되는 장기 캠페인으로 다양한 고객 참여형 행사로 마련된 기금을 통해 피해 지역에 묘목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주점은 지난 1일 개최한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산불피해 복구 응원 플리마켓'을 시작으로 묘목기부금 조성을 위한 특설행사 및 특가상품 판매, 고객 자율 기부함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피해복구 바자회 등 임직원과 고객참여행사를 추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AK플라자 원주점 담당자는 "앞으로도 AK플라자가 위치한 지역에 보탬을 줄 수 있는 상생 활동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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