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거한 로빈 찬 회장(왼쪽)과 버나드 찬 신임 회장 (사진=아시아파이낸셜그룹 홈페이지)]
로빈 찬(陳有慶) 홍콩아시아파이낸셜그룹 회장이 18일 사망했다. 후계 회장에는 차남으로 행정회의(행정장관의 자문기관으로 사실상의 각의에 해당) 소집인을 맡고 있는 버나드 찬(陳智思)이 20일자로 취임했다.
아시아파이낸셜그룹이 19일 이 같이 밝혔다. 1932년생인 로빈 찬 회장은 태국 화교로 방콕은행을 창업한 친 소폰파닛(陳弼臣)의 아들이며, 소폰파닛가의 홍콩 사업을 총괄했다.
버나드 찬 회장은 57세. 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의 국회)의 홍콩 대표로 홍콩, 중국 본토, 태국 등의 복수 기업의 사외이사도 맡고 있다. 아시아파이낸셜그룹에서는 기존 총재직도 겸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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