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1위인 국영석 후보가 민주당 경선 첫날, 도박하는 사진이 언론에 공개돼 완주군민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다. 언론에 공개된 사진에는 4~5명 둘러앉아 5만원권과 1만원권을 쌓아 놓고 도박을 하는 사진이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경선 결과 발표이고, 최종확정은 중앙당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당에서는 이의신청을 받아 검토한 뒤 비대위가 최종 확정한다고 도당은 설명하고 있다.
그럴 경우 지역내 반발 뿐만 아니라 민주당 전체로 이 문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경우는 국영석 후보를 제외하고, 경선 결과를 바탕으로 한 2위 후보를 확정하는 방안, 3명의 후보 대상 다시 경선하는 방안, 경선 참여자중 한명을 단수공천하는 방안과 전혀 새로운 인물을 전략공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전북도당이나 지역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문제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4월 경선배제됐던 송지용 전북도의장의 무소속 출마도 완주지역에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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