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덕후 모여라" 롯데호텔 월드 3년 만에 전 객실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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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04-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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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월드 1층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사진=롯데호텔 ]

롯데호텔 월드가 지난해 6월 고층부 객실을 새단장한 데 이어 저층부 객실 개보수까지 마치고 오는 5월 1일 공식 재개관한다.  

지난 1988년 개관해 35년의 역사를 이어온 롯데호텔 월드는 이번 새단장을 통해 호텔 공간과 콘텐츠, 서비스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해 전 계층을 아우르는 호텔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롯데호텔 월드는 전 객실에서 사용하는 객실 키카드를 5월 1일부터 호두나무 재질로 전면 교체한다.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의 일환이다. 기존 플라스틱 키카드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97% 절감할 수 있어 친환경적 가치를 높였다는 것이 호텔 측 생각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규 객실은 4가지 형태 총 244실로, 일반 객실부터 캐릭터, 레지덴셜, 온돌 스위트로 구분했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특화된 캐릭터 객실을 기존 30실에서 52실로 대폭 늘렸다. 기존 상층부에 선보인 브레드이발소 룸(22실)에 이어 △로티로리 룸(10실) △카카오프렌즈 룸(20실)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다.

롯데월드의 마스코트 '로티로리 룸'은 가족동반 고객 선호도가 높은 패밀리 트윈 룸 9실과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스위트 룸 1실로 구성했고, '카카오프렌즈 룸'은 패밀리 트윈 룸 18실과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스위트 룸 2실로 구성했다. 총 20실 객실 중 절반이 넘는 10실에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조망할 수 있다.

롯데호텔 월드 1층 로비에서는 8월까지 '카카오프렌즈 조형물'도 전시된다. 트래블 위드 롯데호텔 월드 콘셉트로 여행을 떠난 카카오프렌즈 8종(라이언·무지·프로도·네오·어피치·튜브·콘·제이지)과 함께 인증사진을 찍고 호캉스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롯데호텔 월드는 호텔이 장기생활 공간으로 주목받는 최근 추세에 발맞춰 레지덴셜 객실을 도입했다.

레지덴셜 룸은 총 42실 규모로, 객실은 18평대 주니어 스위트를 비롯해 디럭스 더블 룸·트윈 룸으로 구성했다. 레지덴셜 객실에는 빌트인 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 등 장기 투숙객과 비즈니스 여행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필수 생활가전이 마련됐다. 

한편 롯데호텔 월드는 새단장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투숙 가능한 '35주년 셀러브레이션(35th Anniversary Celebration)' 기획상품을 내놨다. △프리미어 스위트 룸 1박 △클럽 라운지(2인) △파인 다이닝 앳 룸(2인) △35주년 와인 1병이 제공된다.

파인 다이닝 앳 룸은 객실에서 즐기는 호텔 다이닝으로 모듬 연어·양갈비 스테이크 등 9종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선착순 35실 한정 판매한다. 

개관 당일인 5월 1일에는 선착순 35세트 한정으로 35주년 바우처도 판매한다. 상기 바우처는 1박 이용 시 최대 2박의 기회를 더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을 담았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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