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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7464명 발생했다. 전날보다 약 2만명 감소한 수치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746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714만406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5만7443명, 해외 유입 사례는 2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5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2742명(22.2%), 18세 이하는 1만11명(17.4%)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3657명 △서울 9109명 △인천 2845명 등 수도권에서 2만5611명(44.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3만1832명(55.4%)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3979명 △경남 3726명 △대구 2838명 △충남 2672명 △전북 2654명 △전남 2571명 △부산 2445명 △강원 2196명 △광주 2070명 △충북 2022명 △대전 1999명 △울산 1389명 △제주 846명 △세종 425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22명 발생해 누적 2만2588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552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29.6%로 감소세를 이어가며 여유를 보였다. 수도권 가동률은 28.1%, 비수도권 가동률은 33.1%였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41만9113명이며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3만7547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사람은 6만2241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모두 1114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70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상담센터는 253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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