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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경제부는 지난달 28일,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대수 중 전기차(EV)가 차지하는 비율을 30%로 상향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중앙통신사 등이 이 같이 전했다.
국가발전위원회는 지난 3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0으로 하는 목표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는 2040년까지 EV 판매 비율을 100%까지 상향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으며, 이번에 제시한 계획은 EV 보급 중기목표에 해당된다.
린취안넝(林全能) 경제부 상무차장은 2030년의 EV 판매 중 대만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50%로 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2030년의 신차판매를 40만대로 가정한다면, 이 중 EV는 12만대, 대만에서 제조된 EV는 6만대가 된다.
치우창위에(邱昌嶽) 내정부 상무차장은 “충전 인프라를 정비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관련법 정비에 서두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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