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 시민단체는 지난해 2월 쿠데타 발발 이후 올 4월 말까지 군과 경찰의 무력행사로 사망한 민간인 및 정치범 수가 18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시민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군의 탄압으로 3명이 사망해 쿠데타 이후 누적 사망자 수는 1803명에 달했다. 이날 기준 체포・구금・수감자는 1만 449명.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은 1029명이며, 미성년자 2명을 포함해 65명이 사형판결을 받았다. 1977명은 체포를 피하기 위해 도망중이다. 결석재판을 통해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은 120명이며, 이 중 41명에게 사형판결이 내려졌다.
AAPP는 사실확인을 거친 수치가 이 정도이며, 실제로는 이 수치를 크게 웃도는 사람이 사망, 구속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3월 말까지 군 당국에 의해 547건의 주택과 건물이 압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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