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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는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무증상인 사람이 PCR검사를 받을 경우 사전에 항원검사를 통해 양성을 확인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의료기관의 검사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다. 중앙통신사가 전했다.
자가 등에서 격리중인 밀접접촉자 및 해외 입경자는 별도 관련규정에 따라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지휘센터의 천스중(陳時中) 지휘관은 2일 기자회견에서, “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몰려들어 혼잡이 발생, 중환자 치료 등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관련 규정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천 지휘관은 각 지방정부에 대해, 감염상황에 따라 검사장을 증설하도록 요청했다. 검사장 설치 시에는 감염자의 중증화 리스크를 판단하기 위해 의사도 반드시 배치하도록 규정했다. 현재 대만 전역에 설치된 검사장은 34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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