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4월 1만9785대 판매…내수는 줄고 수출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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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5-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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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지난달 국내 2951대, 수출 1만6834대를 포함 총 1만978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8% 감소한 수치다.
 
한국GM에 따르면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6.1% 감소했다. 그러나 신형 전기차인 볼트EUV는 59대가 인도되는 등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수출의 경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5.1% 늘어났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8003대 수출됐다. 또 스파크와 말리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6.9%, 224.4%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GM 경영 정상화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춰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으며 지난 3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누적 수출 30만대를 돌파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타호와 볼트 EUV의 인도가 4월부터 시작됐다”라며 “업계 전반에 걸쳐 장기화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와 이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쉐보레는 앞으로도 더 다양한 차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GM의 초대형 SUV ‘타호’ [사진=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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