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랩스와 사물인터넷(IoT) 보안기업 노르마는 안전한 스마트홈을 위한 '양자내성 암호 기술 적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건설산업 분야에서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사례다.
양 사는 HDC랩스가 공급하는 아이파크와 공동주택 현장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양자내성암호(PQC)는 양자컴퓨터의 공격에 대해 안전한 내성이 있는 암호화 방식이다. 노르마의 '하이브리드 PQC'는 일반적인 PQC보다 범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DC랩스는 지난해 12월 1일 공식 출범한 HDC아이콘트롤스와 HDC아이서비스의 새로운 통합 법인으로 주거 및 상업공간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 AIoT 플랫폼 기업이다.
김희방 HDC랩스 상무는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보안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주거 공간에 고성능, 호환성, 확장성을 두루 갖춘 ‘하이브리드 PQC’ 생태계를 조성해 HDC랩스가 공급하는 공동주택에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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