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무안읍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소외계층 어르신 17분에게 누룽지, 양말세트, 생필품 8종의 물품으로 구성된 사랑愛꾸러미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봄 기운을 더했다.
6일 군에 따르면 현재 무안읍에서는 생활관리사가 홀몸어르신에 대한 서비스를 요청하면 읍 맞춤형복지팀이 직접 대상자를 방문해 보다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꾸러미 전달은 무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최근 사회적 문제인 독거사 발생으로 홀몸 어르신의 안부와 안전을 책임지는 생활관리사의 업무상 고충을 경청하고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숙아 무안읍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주시기 바란다”며 “사랑의 꾸러미가 따뜻한 봄처럼 좋은 결실을 맺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지원사업은 군의 위탁을 받아 (사)에덴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무안읍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은 총 17명으로 혼자 사는 65세 이상 어르신 가정을 매주 방문하고 안부를 묻는 등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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