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BMW 공급 덕에 1분기 매출 678억원···전년比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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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2-05-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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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내비게이션 기업 팅크웨어는 BMW 차량 블랙박스 공급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이 대폭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원자재값 상승 탓에 감소했다.

팅크웨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67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44%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1% 줄었다.

지난해 12월부터 글로벌 완성차업체인 BMW 차량에 블랙박스를 공급한 덕에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전체 블랙박스 매출은 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늘었다

국내 블랙박스 매출은 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지만, 해외 제품 매출은 176억원으로 124% 늘었다.

팅크웨어는 BWM향 블랙박스 공급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현재 중국·일본·미국·영국을 포함한 7개 국가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앞으로 다른 국가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국내 BMW 차량에도 블랙박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지도 사업 매출액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4% 줄었다. 지도 사업 중 내비게이션 제품 매출은 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6.4% 감소했다. 

'환경생활 가전' 사업 매출은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8% 늘었다. 지난 2017년 차량용 공기청정기 브랜드로 론칭한 '블루벤트'가 2020년부터 가정용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꾸준히 성장한 덕이다.

반면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 봉쇄 영향에 대폭 줄었다. 다만 팅크웨어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완화되고 BMW 관련 공급 국가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팅크웨어는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강정규 팅크웨어 경영관리부문장은 "자율주행 맵 개발사 아이나비시스템즈가 2년 연속 자율 주행 국책 과제를 따내며 관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통해 향후 완성차 등 신규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팅크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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