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가 제75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 소식을 전한 가운데 감독으로 나선 이정재와 주연 배우 정우성이 칸영화제 공식 일정을 확정지었다.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 얼굴을 알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는 작품이다.
'헌트'는 오는 19일 자정(현지 시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상영에 앞서 진행되는 포토콜을 통해 연출과 동시에 '박평호'를 연기한 이정재와 '김정도'역의 정우성이 참석해 전 세계 영화 관객과 첫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들은 이후 이어지는 레드카펫 행사 또한 함께해 자리를 빛낸다.
감독 이정재와 배우 정우성은 각각 2010년 제63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하녀', 2008년 제61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으나, 두 배우가 한 작품으로 동시에 칸 레드카펫을 밟는 것은 '헌트'가 처음이다.
한편 이정재, 정우성 주연 영화 '헌트'는 올해 여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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