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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공항관리국(AAHK)이 16일 발표한 최신 통계에 의하면, 4월 홍콩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편(실제 여객이 탑승한 정기편이 대상)은 1185편으로, 전월의 1050편보다 12.9% 증가했다. 4월 영국, 미국 등 9개국의 여객편에 대한 착륙금지 조치가 해제되었으나, 큰 폭의 증편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공항 여객 수는 연인원 12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4% 증가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 동월(약 649만 2000명)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
홍콩 정부 행정수반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17일 정례회견에서, 공항 도착 여객 수는 5월 들어 매일 2000명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며, “여전히 적은 숫자이기는 하나 하루 수백명이던 때에 비하면 확실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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