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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지하철 3A호선(1구 벤탄시장-딴끼엔) 건설계획안 제안설명서(최신판)를 계획투자부에 제출했다. 일본 기술의 도입 필요성이 강조되어 있다. 16일자 다우투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3A호선은 이르면 2023년 말에 완공될 예정인 지하철 1호선(벤탄시장-수오이띠엔 공원)과 벤탄시장역을 통해 연결된다. 일본의 기술이 도입된 1호선과 차량, 신호, 자동요금수수시스템(AFC) 등 중요 시스템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해 3A호선에도 일본의 기술이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되어 있다.
일본 정부의 차관 가능성에 대해서는 3A호선의 협력준비조사를 담당한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일본의 기술 및 기자재를 활용하는 본국기술활용조건(STEP)이 적용될 필요가 있다는 뜻을 표명한 바 있다. 적용조건의 완화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완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노선 길이는 19.66km로, 총 사업비는 3166억 3000만엔. 벤탄시장-첨단의료구까지의 1기 공사에는 2117억 2000만엔이 투입되며, 첨단의료구-딴끼엔 구간 2기 공사에는 1049억엔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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