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비트코인 채굴량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량이 2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케임브리지 대안금융센터(CCAF)에 따르면 작년 9월∼올해 1월 전 세계 해시레이트에서 중국의 비중이 21.11%로 미국(37.84%)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자흐스탄(13.22%), 캐나다(6.48%), 러시아(4.66%) 등이 뒤를 이었다.
CCAF는 보고서에서 해시레이트 집계가 채굴업체들에서 나오는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서 오류의 가능성도 있지만, 중국의 갑작스러운 부상은 은밀한 채굴 작업의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권도형 테라 CEO "리빌딩 제안 투표 진행 중"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LUNA)와 자매 코인 테라USD(UST) 폭락 사태를 일으킨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테라 블록체인 부활을 위한 투표에 착수했다.
권 CEO는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테라 블록체인과 루나 재탄생을 위한 거버넌스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테라(루나, LUNA) 네트워크를 테라클래식(LUNC)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 및 루나를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거버넌스 제안 #1623의 투표가 진행 중"이라며 "제안이 통과되면 블록높이 779만(5월 27일 예상)에서 테라클래식 네트워크의 최종 스냅샷이 생성되고, 새로운 네트워크가 탄생한다"고 말했다.
해당 거버넌스 제안은 7일 뒤 마감되며 현재 1억1767만6654루나(LUNA)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찬성표 비중은 86.62%다.
◆ 위메이드, 베트남 블록체인 협회·베리체인스와 MOU 체결
위메이드는 '베트남 블록체인 컨퍼런스 2022'에 참가해 베트남 블록체인 협회(VBA), 베리체인스(Verichains)와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베트남 블록체인 협회는 베트남 내무부의 허가를 받은 최초의 블록체인 산업 협회다. 베트남의 블록체인 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 연구개발(R&D)에 힘쓸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업 베리체인스는 매달 40~50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돈 버는 게임(P2E·Play to Earn) 관련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엑시 인피니티', '세탄 아레나'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블록체인 기반 게임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번 MOU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 발굴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블록체인 협회 및 정부와 협업할 발판을 마련하고, 베트남 정부와 산업 협회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 유정복 "인천 경제자유구역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블록체인 정책 정복 간담회'를 진행하고 경제자유구역을 블록체인 금융 혁신도시, 블록체인 기술 혁신도시로 발전시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블록체인 관련 국내외 기업 적극 유치, 지역 내 블록체인 관련 기업 적극 육성 등 블록체인 기업들이 찾아올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용 시범도시가 될 방안을 찾고 레저‧숙박‧쇼핑 등에 적용해 해외 여행객들의 소비를 유인하며 산업성장을 도와 시가 블록체인 금융 혁신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디지털산업진흥청' 인천 유치를 통한 블록체인 기업들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신기술 육성의 토대가 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직접 인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도시를 구축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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