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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는 17일, 태국 인구가 2028년에 6719만명으로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9년부터는 감소로 전환돼 노동력 부족이 심각해질 것으로 보여, 자동화 시스템 도입 및 고령사회에 대한 대책이 시급해지고 있다.
태국 내각은 이날 2022~2037년 인구개발계획안을 승인했다. 태국 인구는 2028년에 정점에 달하며, 2037년에는 전체 인구 중 미성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14.3%까지 하락. 한편 고령자 비율은 29.9%까지 상승될 전망이다.
아울러 2037년의 노동력 수요는 2017년 3755만명보다 19.1% 증가한 4471만명으로 확대되는 한편, 노동인구는 10년마다 300만명 넘게 감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향후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고령자는 여성이 많고,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마다 고령자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각 지역에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태국 인구는 6617만명. 평균 연령은 39세, 노동인구는 386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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