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셀트리온 홈페이지]
셀트리온은 23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P17)’에 대해 연내에 일본에 판매허가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4월에 개최된 일본류마티즘학회 총회・학술회의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유플라이마 임상 1상 결과를 공개했다. 임상 1상 실험은 건강한 일본인 204명을 대상으로, 휴미라와 유플라이마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셀트리온에 의하면, 이들 약물이 약동학적으로 유사하고 안전성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 유럽, 미국에서도 유플라이마 판매
일본의 휴미라 시장 규모는 약 4억 8700만달러(약 620억엔).
셀트리온은 지난해 유럽에서 유플라이마의 판매허가를 취득, 현재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4월에는 휴미라를 개발한 미국의 에브비와 미국 내 특허문제에 최종 합의했으며, 2023년 7월 이전에 미국에서도 판매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