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중 두 자리가 공석이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낙마에 이은 두 번째 공석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자리와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에 대한 후속 인선을 서두르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국가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부 수장의 빈자리가 길어지면서 '행정 공백'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자리에는 정철영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교수와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가 하마평에 오른다.
정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교육 공약을 설계했다. 낙마한 김 후보자가 최종 낙점되기 전까지 유력 후보로 꼽혔던 인물이다. 현재 서울대 농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최 교수는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대선 후보 시절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안 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공동정부'를 약속한 만큼 최 교수가 1기 내각에 입각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한·미 정상회담 중 외신들이 윤석열 정부 내각에 대해 '남성 편향'을 문제 삼은 것을 고려해 여성 장관을 인선할 가능성도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군에는 윤도흠 차의과대 의무부총장과 인요한 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등이 거론된다.
윤 부총장은 제17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지냈다. 긴 시간 병원 행정을 경험했기에 복지부 장관 자리에 적합한 인물로 하마평에 올랐다.
인 전 총재는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으며 윤 대통령 취임식 당시 대통령 내외와 손을 잡고 단상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인선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아 인선 완료 시점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는 검증 부담으로 자리를 고사한 후보 등으로 인한 '인력난'이 영향을 미쳤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장관직 의사를 타진했지만 청문회 과정 중 드러난 의혹으로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는 것을 보고 후보자들이 직을 거절하는 사례가 있었다. 또 인사 검증 과정에서 걸러진 후보군도 있었다.
인력난이 장기화할 땐 현역 의원을 입각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거론된다. 상대적으로 인사청문회 통과가 수월하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1기 윤석열 정부에는 현역 의원인 추경호, 박진, 권영세, 이영 장관과 조태용 초대 주미대사가 차출된 상황이다. 이 장관은 최근 비례대표직을 내려놓은 상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자리와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에 대한 후속 인선을 서두르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국가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부 수장의 빈자리가 길어지면서 '행정 공백'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자리에는 정철영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교수와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가 하마평에 오른다.
정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교육 공약을 설계했다. 낙마한 김 후보자가 최종 낙점되기 전까지 유력 후보로 꼽혔던 인물이다. 현재 서울대 농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다만 한·미 정상회담 중 외신들이 윤석열 정부 내각에 대해 '남성 편향'을 문제 삼은 것을 고려해 여성 장관을 인선할 가능성도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군에는 윤도흠 차의과대 의무부총장과 인요한 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등이 거론된다.
윤 부총장은 제17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지냈다. 긴 시간 병원 행정을 경험했기에 복지부 장관 자리에 적합한 인물로 하마평에 올랐다.
인 전 총재는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으며 윤 대통령 취임식 당시 대통령 내외와 손을 잡고 단상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인선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아 인선 완료 시점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는 검증 부담으로 자리를 고사한 후보 등으로 인한 '인력난'이 영향을 미쳤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장관직 의사를 타진했지만 청문회 과정 중 드러난 의혹으로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는 것을 보고 후보자들이 직을 거절하는 사례가 있었다. 또 인사 검증 과정에서 걸러진 후보군도 있었다.
인력난이 장기화할 땐 현역 의원을 입각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거론된다. 상대적으로 인사청문회 통과가 수월하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1기 윤석열 정부에는 현역 의원인 추경호, 박진, 권영세, 이영 장관과 조태용 초대 주미대사가 차출된 상황이다. 이 장관은 최근 비례대표직을 내려놓은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