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 일주일여를 앞두고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의정부 곳곳을 누비며 총력 유세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지난 25일 유동 인구가 많은 가능역 서부광장과 민락동 로데오거리를 찾아 유세에 나서며 바닥 표심을 공략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가능역 서부광장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유세하며 바닥 민심 확보에 온 힘을 기울였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도의원 시절 경기북부 분도 시행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며 "경기북부 지역 최대 현안인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반드시 성공시켜 경제 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앞서 유은혜 전 교육부총리와 민락동 로데오거리 중앙광장에서 유세하며 이번 의정부시장 선거 최대 승부처인 민락동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 들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하철 8호선 민락역을 위해 당선돼야 한다"며 "지하철 8호선 예산 3억원을 삭감했던 국민의힘에서 시장이 당선된다면 국회에서 예산을 확보하더라도 집행이 안 되거나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정부시 교통난 해소와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전 총리는 "도의원으로 현장 경험이 있는 김 후보와 함께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경기북도 설치 공약을 실현시켜 의정부가 경기북도의 거점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후보는 26일 오후 전해철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금오동 홈플러스 앞에서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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