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NXHD 홈페이지]
닛폰익스프레스홀딩스(NXHD)는 25일, 중국에서 해상수송을 활용한 새로운 운송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각종 규제로 물류정체가 극심한 가운데, 혼잡한 항구 주변 트럭수송 루트를 재편, 물류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도시봉쇄가 이어지고 있는 상하이시에서는 혼잡한 상하이항에서 출발하는 트럭수송 대신 내항선을 활용해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톈진(天津)시,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 광둥(広東)성 광저우(広州)시, 선전(深圳)시 등 각지에 전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후이저우(惠州)항에서 주하이(珠海)항까지 우회해, 해상수송으로 화난(華南)지역과 홍콩을 잇는다. 주하이항-홍콩항 루트는 매일, 후이저우항-홍콩항은 주 2편 운항된다.
NXHD그룹의 창고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관, 분류, 가공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트럭운행이 크게 제한되자 중국 국내물류 뿐만 아니라 국제 공급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NXHD는 “도시봉쇄의 영향으로 각지의 공항, 항만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물류정체가 심각하며, 다완구(大湾区)와 상하이시에서 공장을 운영중인 고객들의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 수요가 커지고 있다”라며, 고객들의 공급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로운 우회루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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