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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쌀 가격이 상승될 전망이다. 비료가격 상승 등으로 쌀 생산과 재고가 세계적으로 감소, 수급불균형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업계에 의하면, 향후 수개월간 캄보디아의 쌀 가격은 최대 20%까지 상승될 전망이다. 크메르타임즈(인터넷판)가 25일 전했다.
캄보디아쌀연맹(CRF)의 룬 옌 사무국장은 10~20%가량 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들어 비료와 연료가격이 급등, 쌀 생산이 감소되고 있기 때문. 최근 가격은 1톤에 840달러(약 10만 7000엔).
쌀 수급에 대해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국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 되면 식량사정이 세계적으로 악화될 것이라고 경종을 울린 바 있다.
캄보디아는 쌀 수출국으로 올해 1~4월에 22만톤을 해외에 수출했다. 이 중 약 30%인 6만 8555톤을 유럽에 판매했다. 농업부에 따르면, 4월 기준 건기에 수확된 쌀은 290만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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