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0.18%로 마감됐다. 직전 선거인 제7대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8.77%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 선거인 4430만3449명 가운데 10.18%인 450만8869명이 투표를 마쳤다. 4년 전 치러진 지난 2018년 지방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인 8.77%보다 1.4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올해 3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인 17.57%보다는 낮았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17.26%를 기록했다. 이어 △강원13.32% △전북(13.31%) △경북(12.21%) 순으로 높았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7.02%)였다. 뒤이어 △광주 8.6% △경기9%△부산9.36% △대전9.42% 순으로 저조했다.
이번 지방선거 격전지로 여겨지는 서울(10.09%)과 경기(9.00%), 인천(9.64%)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과 비교해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다만 충남지역은 10.36%로 평균보다 웃돌았다.
전국의 7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첫날 사전투표율은 10.62%였다. 보궐선거의 격전지로 여겨지는 인천 계양을의 투표율은 11.98%다.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28일에도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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