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 20.62%…역대 최고치 경신

사전투표자 900만명 돌파…4년 전 지방선거보다 0.48%포인트 높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28일 서울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관내 투표함과 관외사전 회송용봉투를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 투표율이 20.62%로 마감됐다. 직전 선거인 제7대 사전투표 투표율은 20.1%였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7~28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에 전체 선거인 4430만3449명 가운데 913만3522명이 투표를 마쳤다.

4년 전 치러진 지난 2018년 지방선거의 사전투표 투표율보다 0.4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합한 수치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선관위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를 오후 6시 마감한 뒤,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투표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31.0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강원 25.20% △전북 24.41% △경북 23.19% 순으로 이었다.

대구는 사전투표율이 14.8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투표율이 21.20%, 경기 19.06%, 인천 20.08%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3월의 제20대 대통령 선거(36.93%)보단 낮았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26.69%)과 제19대 대선(26.1%)의 사전투표율보다도 낮았다.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최종 21.76%로 집계됐다. 보궐선거 사전투표자수는 26만130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