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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中 北京 방역규제 완화… 상업시설 영업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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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슌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5-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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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중국 베이징(北京)시 정부는 2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행동규제 일부를 폐지・완화한다고 밝혔다. 상업시설의 영업이 재개된다. 지역사회 감염확산이 점차 수습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영업이 금지되어 온 쇼핑센터 등 상업시설에 대해 영업재개를 지시했다. 다만, 매장 방문자 수를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도록 했으며, 판촉활동을 금지했다. 집에서 나갈 수 없는 봉쇄구역(封控区)과 샤오취(小区) 내 이동만 허용되는 관리구역(管控区) 내의 쇼핑센터는 영업은 계속해서 금지된다.

 

관광지, 공원에 대해서는 입장객 수를 평상시의 50%로 상향했다. 지금까지 주요 공원의 입장객 수는 평상 시의 30% 이하로 제한되었으며, 관광지는 운영이 금지됐다.

 

7일 연속 ‘사회적 제로 코로나(격리관리 이외의 지역에서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은 것)’를 달성하고 있는 행정구는 택배와 음식배달원의 샤오취 내 출입이 허가된다. 도서관, 박물관, 영화관, 미술관, 문화시설, 스포츠시설(지하에 설치된 시설은 제외)은 입장객을 평상 시의 50% 이하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영업재개가 허용됐다.

 

먼터우거우(門頭溝)구, 화이러우(懐柔)구, 핑구(平谷)구, 미윈(密雲)구, 옌칭(延慶)구는 호텔과 민박영업이 허용됐다.

 

■ 팡산과 순이, 오피스 근무도 허가

지금까지 원칙적으로 재택근무를 지시받은 팡산(房山)구와 순이(順義)구 내의 사업장에 대해서는 통상 근무가 전면 허용됐다. 다만 양 지역 중 봉쇄구역과 관리구역 주민은 계속해서 재택근무를 실시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재택근무 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차오양(朝陽)구와 퉁저우(通州)구는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하나, ‘통상 근무의 비율을 적당한 수준까지 상향’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현재 재택근무 대상지역은 펑타이(豊台)구, 하이뎬(海淀)구, 창핑(昌平)구(일부지역), 스징산(石景山)구, 먼터우거우구.

 

음식점 내 취식은 계속해서 제한된다. 초중학교와 유치원의 대면수업과 노래방 등 오락시설의 영업도 계속해서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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