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6000만원 규모다. 지난해(2021년)에 비해 1억원 증액됐다.
상금 규모는 큰 편에 속한다. 남자 프로골퍼를 생각하는 SK텔레콤의 마음이다. 그래서 그런지 출전 선수는 꽉 채운 147명이다. 올해 코리안 투어 우승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대회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2021년부터 제주로 대회장을 옮기면서 친환경(전기차, 텀블러 등)을 추구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의 공존, 스포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확대 등에도 중점을 둔다.
올해는 대회장이 떠들썩할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가 그린으로 동행한다.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갤러리 입장을 허용했다.
이 대회는 1997년 SK telecom CLASSIC으로 시작했다. 올해로 25회째다.
25회를 기념해 대회를 하루 앞둔 6월 1일에는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6명의 프로골퍼(최경주, 박지은, 박상현, 이보미, 김한별, 김하늘)와 2명의 야구 선수(박찬호, 윤석민)가 참석한다. 이들의 우승 횟수는 도합 88승이다.
이 행사에 걸려 있는 총상금은 3000만원이다. 8명이 두 명씩 팀을 나눈다. 조는 두 조(A조, B조)다. 조별로 1500만원의 자선기금을 두고 홀별 매치 플레이를 진행한다.
A조에서는 최경주·박찬호-박지은 윤석민이 맞붙는다. 골프 전설과 야구 선수 조합이다.
B조에서는 김한별·박상현-이보미·김한별이 남녀 대결을 펼친다.
올해는 5곳의 아동보호시설이 참가한다. 2021년에 비해 2곳 늘어났다.
참여 인원도 31명으로 5명 늘었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 청소년은 14명이다. 한 청소년은 SK텔레콤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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