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30일 금천구 시흥4거리 유세장에서 "금천은 앞으로 할 일이 많다"고 입을 연뒤 "재개발·재건축을 힘있게 추진하겠다. 이거 오봉수 금천구청장 후보하고 함께 열심히 뛰어보겠다"며 오 봉수 후보 지지를 간곡하게 부탁했다.
또 "경전철 난곡선을 금천구청까지 조기 착공시키겠다"며 국민의힘 박찬길, 조윤형 두 시의원 후보를 서울시 의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금천은 서울은 서울서남권의 끝이다. 그래서 올 때마다 짠한 마음으로 아픈 손가락을 보러오는 느낌이다"며 강성에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발전이 너무 더디고 막고 있어서 올 때마다 어떻게 든지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정말 굴뚝같다"며 "저 오세훈의 진심이 느껴지시냐. 오 브라더스(오세훈·오봉수)가 금천구를 제대로 바꾸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오 후보는 "금천은 민주당에서 구청장을 12년했다. 그런데도 바뀐 거 하나 없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민주당세가 센 이곳 금천에서 송영길 후보를 작심 비판했다.
그는 "송 후보는 실천하기 힘든 공약들을 마구마구 내놓고 있다"며 "'막공약'을 남발하지 말라"고 비난했다.
그는 "송 후보는 구룡마을 개발 이익금 10조원을 벌어서 서울시민 1인당 100만원을 나눠주겠다고 했는데 믿겨지시냐"고 되물었다.
"송 후보는 김포공항 없애고 인천공항에 합친다고 하고, 제주도까지 해저터널을 뚫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송영길, 이재명 후보 정신 좀 차리게 해줘야 되지 않겠냐"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영길 이재명 아웃이다~ 우리의 울림을 목소리를 투표로 마무리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