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또다시 3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2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8일 오전 7시 23분(한국시간) 기준으로 2만961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6.68% 하락한 수준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0.56%가 떨어졌다.
전날 비트코인은 저점 매수 세력이 유입되며 3만2000달러를 돌파했었다. 중국이 코로나 봉쇄를 대폭 완화한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다시 3만 달러 선을 내줬다.
네이버 밴드에 노출된 가상자산거래소 계정정보를 이용한 해킹으로 수억 원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가상화폐 정보를 공유하는 네이버 밴드에서 수집한 가상자산거래소 계정정보를 이용해 8억 2000만 원 규모 가상자산을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9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대부분의 계정정보는 네이버 밴드 관리자가 실수로 회원들의 계정정보를 공개 글로 작성해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위메이드, 3D 의상 시장도 공략한다…'스와치온'에 투자
위메이드가 디지털 원단 공급 플랫폼 '스와치온'에 투자를 단행했다.
스와치온은 국내 원단시장 상품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원단 도매업체와 전세계 패션 브랜드를 연결한다. 52개 국가의 1만7000개 패션 브랜드가 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2019년부터 디지털 원단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기 시작, 최대 규모의 디지털 원단을 보유하고 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3차원(3D) 아바타 등 패션에 쓰이는 디지털 원단은 표면 이미지뿐 아니라 물리적 특성까지 고려돼야 한다. 물성이 반영된 디지털 원단을 1000개 이상 보유한 채널은 스와치온이 유일하다.
스와치온은 디지털 의상 제작·판매(VMOD)를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를 유치하고, 디지털 판매권을 독점 계약할 계획이다. 실물·가상의상부터 증강현실(AR) 경험, 구매자의 사진에 의상 착장 합성 등까지 패키지로 제공한다. VMOD 이용자들은 현실과 디지털 패션이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스와치온과 협업해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한다. 오는 15일 자체 메인넷 위믹스3.0을 공개하며 스테이블코인 위믹스 달러(USDW) 도입, 탈중앙 자율조직(DAO)과 결합된 NFT 서비스 나일, 디파이 서비스 등 블록체인 전반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으로 자체 NFT 낸다
위메이드플레이가 애니팡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에 나선다.
애니팡 IP는 10여종의 시리즈로 국내 시장에서 누적 9000만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하루 이용자는 100만명이 넘는다. 이번 위메이드플레이의 애니팡 NFT화는 대중적 게임 IP의 디지털 기반 발행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위메이드플레이 NFT 사업은 이용자에게 게임 서비스와 NFT 이용에 혜택을 부여한 '애니팡 클럽(가칭)'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NFT 보유 멤버십을 의미하는 애니팡 클럽은 회사의 블록체인 게임에서 혜택을 제공하고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앞서 위메이드플레이는 위믹스 온보딩을 발표하며 '애니팡 매치', '애니팡 블라스트' 등 블록체인 게임들의 해외 출시 준비를 알린 바 있다. 위메이드플레이의 NFT 사업 상용화는 해당 게임의 출시 전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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