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 스페인 손발톱무좀치료제 '테르비나핀' 국내 독점 판매

"2024년 상반기 출시 목표"

 

코오롱제약은 스페인 피부과 제약사 알미랄(Almirall)사의 손발톱 무좀 치료제 '테르비나핀 네일라카'를 국내에 도입해 독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테르비나핀 네일라카는 손발톱 무좀 경구치료제 중 가장 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진 테르비나핀 성분을 함유한 약물이다.

이 제품은 직접 손발톱에 바르는 방식으로 용기 뚜껑에 부착된 일체형 브러쉬를 이용한다. 특히 첫 한 달 동안은 1일 1회, 이후에는 1주일에 1번 바르면 된다.

현재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총 19개국에서 허가돼 판매 중이다.

염승환 코오롱제약 개발본부장은 "사용법과 사용기간 측면에서 환자의 편의성을 대폭 증가시킨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4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