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7일)은 비 소식 이후 전국이 대체로 흐린 탓에 선선한 날씨가 되겠다. 다만, 충청을 비롯한 남부 지역 곳곳에선 7일 저녁까지 종종 비가 올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충청권 경북·경남 내륙 등에서 7일 저녁(오후 6~9시)까지 간헐적으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상권에선 6일 저녁(오후 9시21시)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7일 저녁까지 비가 오겠다. 충청권과 경북 서부내륙, 경남내륙에선 내일 낮부터 저녁(18~21시)까지 간헐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전라권과 제주도는 7일 아침(오전 6~9시)부터 모레 새벽인 8일 오전 03시까지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강우량은 최고 30mm 수준이다. 각 지역의 강수량은 △경상권, 울릉도·독도 5~30㎜ △강원 영동 5~20㎜ △경북 서부내륙, 전라권, 제주도 5~30㎜ △충청권, 경남내륙 5~10㎜ 등이다.
비가 내린 후 전국 전반적으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온은 대체로 선선하겠다. 모레까지 기온은 평년(아침 기온 14~18도, 낮 기온 22~28도)과 비슷하거나 낮겠으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의 낮 기온은 당분간 동풍의 영향으로 20도 내외로 낮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가 되겠다. 서울의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최고기온은 24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