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부동산개발사 메가월드는 6일, 2022년 설비투자에 전년 대비 30%가 넘는 500억페소(약 1233억엔)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국내 사회가 신종 코로나 사태에서 일상생활 회복으로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사람이동과 부동산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 투자강화에 나선다.
주력인 부동산 개발에 설비투자액 전체의 75%를 투입, 주택건설과 도시개발을 실시한다. 부동산 투자와 토지취득에 나머지 25%를 활용한다. 케빈 탄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신종 코로나 사태에서 회복되는 시기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국내 4곳의 도시개발에 나선다는 계획. 개발면적은 약 500헥타르가 될 전망이다. 신규개발 이후 메가월드의 전체 도시개발은 연내에 3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해 설비투자는 약 380억페소로 당초 계획을 약 6% 상회했다. 정부가 코로나 규제를 완화한 관계로 건설공사가 예상보다 빨리 진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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